춘원 이광수 선생의 ‘무정’ 영역판(The Heartless) 출판기념회가 21일 맨하탄 소재 뉴욕문화원 갤러리에서 열렸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회에는 ‘무정’을 번역한 이광수 소설가의 친손녀 이성희 교수가 참석해 할아버지의 작품세계 및 추억을 함께 나눴다.
이성희 교수는 “친할아버지의 작품을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를 통해 우리 한국 문학 작품이 세계에 널리 소개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를 개최한 한국문화연구재단 이선근 원장은 “한국 근대 소설의 효시인 ‘무정’을 외국인 및 한인 2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며 특히
이광수 선생의 친손녀인 이성희 교수가 자리를 함께해 뜻깊다”고 말했다.
’무정‘은 한국 근대 소설의 효시라고 할 수 있으며 지난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한국 최초의 장편소설로 신문에 연재됐을 때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연구재단(이사장 신영수) 주최, 뉴욕한국문화원, 코넬 대학교의 후원
으로 열렸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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