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설문서 압도적 지지
대한민국의 1등 소심남은 바로 유재석
영화 ‘유령신부’가 개봉을 앞두고 ‘조니 뎁이 목소리 연기를 한 ‘유령신부’의 빅터에 견줄 소심한 연예인은 누구?’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네티즌들이 손꼽은 ‘소심남’ 1위는 유재석이었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 포탈 사이트 야후와 티켓예매 전문사이트인 티켓링크에서 진행된 설문 이벤트에서 총 756명의 응답자 중 369명이 유재석을 선택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맹활약중인 유재석은 게스트를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일명 ‘자기비하 개그’의 선두 주자이다. 다른 남자 연예인들이 남성미를 과시하는데 반해 유재석은 소심하고 겁많은 캐릭터로 모성애를 자극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점이 소심남 1위의 영광(?)을 그에게 안기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소심남’ 2위는 정중함과 귀여움을 강조하는 박수홍에게 돌아갔다. 박수홍은 219표를 얻었다.
신정환과 신동엽이 각각 101표, 68표를 얻어 3, 4위를 기록했다.
영화 ‘유령신부’의 소심한 신랑 빅터는 결혼을 앞두고 도망치다가 유령신부를 만나 졸지에 두 명의 예비 신부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이다.
팀 버튼 감독이 작품 준비에만 10년을 공들인 화제작 ‘유령 신부’는 오는 3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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