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들.
골드글러브 수상자 발표
‘마운드의 외과의사’ 그렉 매덕스(시카고 컵스)가 통산 15번째로 골드글러브를 수상, 짐 카트와 브룩스 로빈슨이 보유한 메이저리그 최다기록에 1개차로 육박했다.
2일 발표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매덕스는 투수부문 황금장갑을 끼게 돼 각각 16회로 골드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세운 짐 카트(투수), 브룩스 로빈슨(3루수)의 기록에 한 개차로 다가섰다. 2년 연속이자 16년만에 15번째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매덕스는 아울러 이번 수상으로 NL 골드글러브 최다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카트는 아메리칸리그에서 14번, 내셔널리그에서 2번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아메리칸리그(AL)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9년연속 골드글러브를 휩쓸었던 숏스탑 오마 비스켈(샌프란시스코)은 NL에서 처음이자 통산 10번째 골드글러브를 따냈고 앤드루 존스(애틀랜타)와 짐 에드먼즈(세인트루이스·이상 외야수)는 각각 8년 연속, 6년 연속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AL 골드글러브팀에는 에릭 샤베스(오클랜드), 이치로 스즈키(시애틀), 토리 헌터(미네소타) 등이 5년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골드글러브는 각 포지션별로 최고 수비수에게 수여되며 정규시즌 종료와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양대 리그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포지션 내셔널리그(NL) 아메리칸리그(AL)
피처 그렉 매덕스(시카고 컵스) 케니 로저스(텍사스)
캐처 마이크 매시니(세인트루이스) 제이슨 배리텍(보스턴)
1루수 데렉 리(시카고 컵스) 마크 터세라(텍사스)
2루수 루이스 캐스티요(플로리다) 올랜도 헛슨(토론토)
3루수 마이크 로월(플로리다) 에릭 샤베스(오클랜드)
숏스탑 오마 비스켈(샌프란시스코)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외야수 짐 에드먼즈(세인트루이스) 버논 웰스(토론토)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이치로 스즈키(시애틀)
바비 아브레이유(필라델피아) 토리 헌터(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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