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활약선수 합류요청

내년 3월 벌어지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의 투수코치로 선동열 삼성감독이 선정되는 등 국가대표 코칭스태프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날 임명된 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타격 및 벤치 코치에 김재박 현대감독, 투수코치에 선동열 삼성감독, 배터리 코치에 조범현 SK감독을 각각 선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 3루와 1루코치엔 류중일 삼성코치와 유지현 LG코치가 임명됐다.
KBO는 또 김인식 감독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승인를 요청하는 한편 내년 1월 중순까지 예비 엔트리 60명의 명단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WBC에 출전할 수 있는 최종 엔트리는 30명으로 투수 13명, 포수 3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고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