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김양동 교수의 ‘한국미의 발견’전이 4일부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에서 열리고 있다.
김화백은 문화원 초대전에서 서예와 전각, 회화를 하나의 화면에 창조적으로 응용 종합함으로써 ‘서-화-각’으로 불리는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전시회 첫날인 4일 오프닝 리셉션에는 100 여명의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 대작 ‘한국의 맥’을 비롯 ‘태고암’, ‘나무에 대하여’, ‘석가세존과 여덟 분의 부처님’, ‘무천’ 등 100년 이상된 한지와 먹, 토채를 이용, 옹기 굽는 흙으로 빚은 도판에 전각이나 그림을 그리고 붓글씨를 쓴 김화백의 독특한 작품 30점을 감상했다. 관람객들은 판화 같기도 하고 서화 같기도 한 그의 작품을 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지인 8명과 부인 이순례 여사와 뉴욕을 방문중인 김화백은 오프닝 리셉션에서 “뉴욕 전시를 갖게 돼 가슴 벅차다”며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화백은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장, 문화관광부 문화재 전문위원, 대구민학회 초대회장,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계명대 교수로 있다. 김양동 화백의 초대전은 18일까지 계속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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