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부부’(Mr. & Mrs. Smith)
액션이 화끈한 섹시하고 코믹한 부부 킬러 이야기로 영화에 공연한 브래드 핏과 앤젤리나 졸리가 이 영화로 한 쌍이 되었다. 터무니없지만 재미있다.
스미스 부부는 모두 청부살인자로 서로의 직업을 모른다. 첫 정열이 식으면서 둘은 부부싸움이 잦은데 둘에게 서로를 살해하라는 지시가 내리면서 부부는 진짜 치명적인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이 전화위복이 돼 둘은 다시 화목해진다. PG-13. VHS도 출시. 모두 30달러 Fox.
‘더즌으로 사면 싸’(Cheaper by the Dozen)
코흘리개에서부터 장성한 자녀 12명을 키우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금실 좋은 (그러니까 아이를 그렇게 많이 낳았겠지만) 부부의 야단스럽고 소란한 온 가족용 코미디. 스티브 마틴, 바니 헌트, 힐라리 더프, 애쉬턴 쿠처(드미 모어의 애인) 출연 특집판. 이 영화의 속편이 12월에 나온다. PG. 20달러. Fox.
‘디어 아메리카: 베트남서 온 편지’
(Dear America: Letters Home from Vietnam)
에미와 선댄스 영화제상을 받은 감동적인 1987년작 기록영화. 처음에 HBO를 통해 방영된 뒤 극장에서 개봉했었다. 베트남 영화의 결정판으로 베트남전에 나간 병사들과 가족간의 오고가는 편지의 내용이다. 편지의 내용에 NBC-TV가 1967~69년에 현장서 찍은 필름을 섞어 절실한 전쟁영화를 엮어냈다. 글들과 이미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당시 유행한 음악을 이용한 사운드 트랙도 가슴 아프다. 로버트 드 니로, 로빈 윌리엄스 등 낭송. 필견의 작품. 20달러.
‘왕들과 여왕’(Kings and Queen)
현재로 파고드는 과거와 관계의 뜻하지 않은 곳에로의 발걸음을 탐구한 지적이요 흥미진진한 150분짜리 프랑스 드라마.
화랑을 경영하며 어린 아들을 혼자 키우는 35세난 노라는 병세가 악화하는 아버지를 돌보면서 삶의 급변을 맞는다. 노라의 얘기와 함께 강제로 병원에 수용된 30대의 남자가 따로 묘사되면서 이 둘의 관계가 서서히 연결 지어진다. 주연 에마뉘엘 드보의 연기가 좋다. 성인용. 25달러. Wellspring.
‘복수는 나의 것’(Sympathy for Mr. Vengeance)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 제1편. 신부전증을 앓는 누나에게 자기 신장을 떼어주려던 류는 자기 신장과 퇴직금을 날리고도 누나를 구하지 못하자 애인 말에 따라 자기를 해고한 사장의 딸을 유괴한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소녀가 죽으면서 소녀의 아버지는 복수의 칼을 간다.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출연. 재미는 있지만 매우 폭력적이다. R. 2001년작으로 영어자막. 25달러. Tar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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