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만트로피를 수상한 USC 러닝백 레지 부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으로 AP 올아메리카팀 1진으로 선정됐다.
대학풋볼 AP올아메리칸팀
영, 라인아트 제치고 1진 선정
하이즈만 트로피를 동료 레지 부시에게 내준 USC 쿼터백 맷 라인아트가 이번에는 대학풋볼 탑 쿼터백 영예를 빈스 영(텍사스)에게 빼앗겼다.
13일 발표된 대학풋볼 AP 올아메리카팀에서 라인아트는 올아메리카 퍼스트팀(1진) 쿼터백 자리를 로즈보울 상대팀인 텍사스의 쿼터백 영에게 내주고 세컨팀(2진)으로 밀렸다. 대신 하이즈만 트로피 역사상 최다 1위득표 기록을 수립한 USC 러닝백 레지 부시는 만장일치로 1진 러닝백으로 뽑혔는데 USC는 부시외에 와이드리시버 드웨인 재럿과 세이프티 다넬 빙 등 3명이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1월4일 로즈보울에서 USC와 내셔널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 텍사스는 영 외에 오펜시브 태클 조나단 스캇과 디펜시브 태클 로드릭 라이트, 디펜시브백 마이클 허프 등 4명의 퍼스트팀 선수를 배출, USC를 제쳤다.
하지만 USC는 세컨팀에 라인아트, 서드팀(3진)에 렌데일 화이트 등 모두 3개 올아메리카팀에 총 7명이 뽑혀 역시 7명이 이름을 올린 텍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부시는 지난해 올-퍼포스 선수로 퍼스트팀에 꼽힌 데 이어 2년연속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는데 2년 연속 퍼스트팀에 오른 선수는 그와 오하이오 스테이트 라인배커 A. J. 호크 등 2명뿐으로 이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1진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 부시가 차지했던 퍼스트팀 올-퍼포스 선수의 영예는 UCLA 러닝백 모리스 드루에게 돌아갔다. UCLA는 드루외에 타이트엔드 머세디스 루이스가 세컨팀으로 선정돼 2명의 올아메리칸을 배출했다. 또한 USC와 UCLA가 속한 팩-10 컨퍼런스를 총 7명의 퍼스트팀 멤버를 배출, 컨퍼런스랭킹 1위에 올랐고 텍사스가 포함된 빅-12 컨퍼런스가 5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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