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학풋볼 시즌의 ‘넘버원 플레이어’는 USC 러닝백 레지 부시가 분명하다.
하이즈만 트로피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
대학풋볼의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 레지 부시(USC)가 ‘AP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하이즈만 트로피 등 올 시즌 대학풋볼의 온갖 개인상을 다 휩쓸고 있는 USC 러닝백 부시는 19일 발표된 65명 풋볼 기자단의 투표에서 1위표 59장을 휙득, 텍사스 쿼터백 빈스 영(5장)과 조지아 쿼터백 D.J. 샤클리(1장) 등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또 하나의 트로피를 받았다. 부시는 올해 월터 캠프 ‘올해의 선수’와 독 워커 ‘올해의 러닝백’상도 수상했고, AP 선정 올아메리칸 팀에도 뽑혔다.
부시의 USC는 내년 1월4일 로즈보울에서 영의 텍사스를 상대로 대학풋볼 사상 첫 내셔널 타이틀 3연패에 도전한다.
하이즈만 트로피와 AP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같은 것은 3년 연속이다. 작년에는 USC 쿼터백 매트 라인아트, 2년 전에는 오클라호마 쿼터백 제이슨 화이트가 둘을 다 차지했다. 그러나 러닝백이 AP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1999년 론 데인(위스컨신·현 덴버 브롱코스) 이후 처음이다.
딸꾹질보다 빠르다는 부시는 NFL에 조기진출, 내년 4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지명될 전망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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