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는 지난주 조우승을 확정지어 크리스마스 선물을 일찍 받은셈이다.
NFL 크리스마스 위크엔드 프리뷰
“산타할아버지, 플레이오프 티켓이 갖고 싶어요∼”
6개 구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NFL 크리스마스 위크엔드 시나리오를 점검해 본다.
◎AFC
동부조는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9승5패), 북부조는 신시내티 벵갈스(11승3패), 남부조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13승1패)의 디비전 우승이 이미 확정됐다. 콜츠는 컨퍼런스 결승까지 홈 필드 이점을 누리는 1번시드까지 2주 전 일찌감치 손에 쥐었다.
서부조 타이틀도 큰 이변이 없는 한 덴버 브롱코스(11승3패)의 것으로 보인다. 브롱코스는 24일 오클랜드 레이더스(4승10패)와의 홈 경기에서만 이기면 되며, 지더라도 샌디에고 차저스(9승5패)가 캔사스시티 칩스(8승6패)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면 디비전 타이틀을 선물 받게 된다. 브롱코스는 또 레이더스전 승리에 벵갈스의 패배가 겹치면 2번시드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하게 된다.
와일드카드는 잭슨빌 재규어스(10승4패)가 휴스턴 텍산스(2승12패)와의 크리스마스이브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 장을 쥐게 되며, 나머지 한 장은 현재 피츠버그 스틸러스(9승5패)의 것이다.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 소속 스틸러스는 맞대결에서 꺾은 차저스와 동률만 이루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NFC
NFC는 시애틀 시혹스(12승2패)의 서부조 우승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부전승밖에 확정된 것이 없다. 그러나 “메리 크리스마스”를 눈앞에 둔 팀들은 많다.
동부조는 뉴욕 자이언츠(10승4패)가 24일 디비전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8승6패)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디비전 챔피언에 오른다. 자이언츠는 이 경기에서 패해도 다음 날 미네소타 바이킹스(8승6패)가 패하면 플레이오프 티켓은 받게 된다. 반면 레드스킨스는 자이언츠를 꺾은 뒤 달라스 카우보이스, 애틀랜타 팰콘스, 그리고 바이킹스(이상 8승6패)가 일제히 패해야 신나는 크리스마스가 된다.
시카고 베어스(10승4패)는 그린베이 패커스(3승11패)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바이킹스가 패하면 북부조 우승이 확정된다. 승리와 캐롤라이나 팬서스(10승4패)의 패배가 겹칠 경우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하는 베어스는 패커스에 패해도 레드스킨스가 승수 추가에 실패하거나 탬파베이 버카니어스(9승5패)가 지면 최소한 플레이오프에는 오른다.
남부조는 팬서스의 승리와 버카니어스의 승수 추가 실패가 겹치면 팬서스의 조우승이 확정된다. 팬서스는 무승부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만 버카니어스는 이겨도 도움이 필요한 상태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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