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감독들 줄줄이 해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자마자 NFL 감독 5명이 직장이 잃었다.
가장 먼저 칼을 휘두른 팀은 미네소타 바이킹스. 어떻게 보면 바이킹스는 올해 그 어지러운 분위기 속에 9승7패를 기록한 게 기적이다. 그러나 마이크 타이스 감독은 자신이 직접 암표 스캔들에 휘말렸던 죄를 용서받을 수 없었다. 선수들의 섹스 파티 스캔들까지 터져 열을 받은 바이킹스 구단주는 월요일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1일 경기가 끝나자마자 타이스 감독이 해고됐다는 보도자료를 취재기자들에게 돌렸다. 따라서 타이스 감독은 이날 시즌 피날레에서 승리한 기쁨조차 느껴볼 틈이 없었다.
‘블랙먼데이’인 2일에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짐 해즐렛, 그린베이 패커스의 파이크 셔먼, 휴스턴 텍산스의 담 케이퍼스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의 물고 경질됐다. 심장병으로 ‘병가’를 냈던 마이크 마츠 감독도 세인트루이스 램스로부터 “돌아 올 필요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6승10패로 시즌을 마친 램스는 심장병으로 마지막 11주 동안 사이드라인에 서지 못 했던 마츠 감독을 이날 공식 해임했다. 마츠는 그 전에도 해고 대상이었던 감독으로 램스는 시카고 베어스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론 리베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