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로 최고령 남자 테니스 선수인 안드레 애거시(세계랭킹 7위·사진)가 발목부상 때문에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로이터통신은 5일 호주오픈조직위원회가 애거시의 기권을 공식 발표했으며 애거시 외에도 많은 탑 랭커들이 대회 출전포기를 고려하고 있어 조직위원회가 고민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라켓볼을 치다가 왼쪽발목을 다친 뒤 매스터스컵에서 부상이 악화된 애거시는 올해가 투어 21년차가 되는데 오는 15일 막을 올리는 호주오픈을 건너뛰기로 결정한 뒤 곧바로 30일부터 벌어지는 델레이비치 인터내셔널테니스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 엔트리를 신청, 이 대회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한편 호주오픈은 애거시외에도 지난해 남자단식 챔피언인 마랏 사핀(12위·러시아)이 현재 무릎부상으로 대회출장이 불투명하고 지난해 프렌치오픈 우승자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도 발 통증에 시달려 불참 가능성이 있는데다 이밖에 ‘코트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까지 현재 어깨부상으로 쉬고 있어 자칫하면 탑스타들이 없는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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