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증세로 휴식중
탤런트 김지우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실신해 병원 응급실 신세를 졌다.
김지우는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북한산에서 MBC 베스트극장 ‘타인의 취향’(극본 소현경ㆍ연출 유정준)을 촬영하던 중 과호흡증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과호흡증은 호흡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많아지면서 호흡곤란 증세와 함께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감각이상,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김지우는 SBS 금요드라마 ‘그 여자’와 ‘타인의 취향’을 함께 촬영하느라 1주일여간 잠도 제대로 못 잔 채 촬영을 강행하다 병원 신세를 졌다. 응급실에서 의식을 회복한 후 이날 예정된 촬영을 취소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김지우의 한 측근은 “김지우가 과거에도 몇차례 과호흡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 조심해 왔으나 요즘 들어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돼 다시 증세가 나타났다. 특히 7일은 영하의 추운 날씨였으나 새벽부터 여름철 비 오는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장면을 촬영하느라 고생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병원에서 몸을 추스린 뒤 김지우는 “힘들어도 끝까지 이를 악물고 버텼는데 결국 쓰러져 억울하다”며 강단을 보이기도 했다.
‘타인의 취향’은 과거 등산 동아리와 함께 간 산행에서 성폭행 당한 경험이 있는 여자 주인공 강민주(김지우)가 우연히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 서유진(이필모)를 다시 보게 된 후 복수에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로 오는 14일 방송된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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