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벌과 결혼한다고요?’
미녀스타 김태희가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재벌과의 결혼설’에 대해 발끈했다.
김태희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19일 “헛소문이니까 잠잠해지겠거니 하고 그동안 웃어넘겼는데 계속 혹시나 하는 시선이 이어져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며 “김태희의 결혼설은 말도 안되는 황당한 루머일 뿐”라고 밝혔다. 또 “근거없는 소문을 유포하는 측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도 강구중이다”라는 입장도 나타냈다.
김태희의 결혼설은 증권가 정보지 등에 실리며 최근 빠르게 확산됐다. 그 내용은 김태희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모그룹의 부사장 A씨와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무엑터스 측은 “김태희와 가족한테 확인한 결과 단 한번도 만난 사실 조차 없는 인사와 웬 결혼이냐며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근거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희의 가족은 김태희의 형부가 증권회사에 종사하고 있는 터라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나도는 소문을 진작부터 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문이 퍼지면서 여기저기에서 확인의 질문을 받고 있는 김태희 가족들은 ‘이제는 아니라고 얘기하기에도 지친다’며 어이없는 웃음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 본인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나무엑터스 측은 “이제는 이런 말도 안되는 루머가 더이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루머를 퍼뜨린다면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재원 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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