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회장 김관선목사)는 1월12일 오전11시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목사)에서 신년하례회 및 1월정기월례회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김병서목사의 사회, 허송 목사의 기도, 이종식목사의 디도서 3장 5-8절을 인용한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의 설교, 김종원사관의 헌금, 홍상설목사의 광고, 김관선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2부는 월례회, 3분는 김종원사관과 김형일목사 인도의 친목회로 이어졌다. 예배 후 회원들은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이 준비한 오찬을 나누었고 푸짐한 상품이 있는 가운데 윳놀이와 오락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회장 김관선목사는 “우리의 말에 ‘산 넘어 산’이란 말이 있다. 인생 끝나는 날까지 우리 앞에는 높고 낮은 산 준령이 가야할 앞길을 가로 막고 서 있음을 경험한다. 묵은 해가 가고 새 해를 맞이하는 원로목사회 회원들에게 머리 숙여 새 해 인사를 드린다. 2006년 새 해에도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목사는 “연말연시에 느끼는 감회는 높은 산을 힘들게 오르다가 산 정상에 선 것 같은 감회다. 올라 온 산길을 뒤돌아보면서 힘이 들었지만 끝까지 가파른 산길을 오른 대견함과 내려가야 할 산 밑을 굽어보면서 펼쳐진 탁 티인 넓은 들, 저편을 내려다 보면서 가슴 뿌듯한 기대에 젓는 것이 저만의 감회는 아닐 것이다. 민수기 34장1-8절에 보면 모세가 비스가 산에 올라서 가나안 땅을 굽어보던 감회가 이런 것이었을까 하고도 생각해 본다. 모세는 끝내 가나안 땅을 밟을 복을 누리지는 못했으나 후임을 세우고 40년의 출애굽을 지휘하고 비스가 산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씀을 나누었다고 했다. 그러나 모세는 광야 여정의 지도자이었다. 가나안에서는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됐다. 우리 원로목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가나안 여정이라고 해도 젖과 꿀은 거저 주어지지 않았고 가나안 원주민 칠 족속과의 싸움은 다시 이스라엘의 앞길을 가로 막고 있었다. 그들의 여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가는 여정 이였음을 우리는 안다. 회원 여러분의 2006년 여정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이기시는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빈다”고 축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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