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학 현행장 임기연장안 이사회 부결
새한은행이 김주학 현 행장을 교체하고 신임 행장으로 벤자민 홍 전 나라은행장(사진·가정상담소 이사장)을 선임했다.
새한은행 이사회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6월말로 현 임기가 만료되는 김 행장의 임기 불연장을 결정하고 홍 전 행장을 영입을 추진키로 했다.
새한은행 이사회는 이날 김 행장의 임기 연장안에 대해 참석 이사들의 비공개 투표를 통해 이를 부결시켰으며 홍 전 행장을 새 행장 후보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은행 한 관계자는 “교섭위원 2명을 선정해 홍 전 행장에게 영입 조건 등을 제시했으며 어느 정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은행과 홍 전 행장간 이미 물밑접촉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벤자민 홍 전 행장이 행장직을 수락하게 되면 나라은행 회계 파문으로 나라뱅콥 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10개월여만에 다시 전격적으로 한인 은행계로 복귀하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벤자민 홍 전 행장의 새한 행장 영입이 확정되면 10년동안 수행해 온 현 김주학 행장이 조기 퇴진하고 내달 초께 행장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