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을‘기적의 치료제’로 팔아
미션힐스에서 개업중인 여의사가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짜 ‘기적의 치료제’를 팔면서 사기행각을 벌이다 연방식품의약국(FDA) 수사관들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ABC7이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FDA 수사관들은 최근 미션힐스에 위치한 선라이즈 메디칼 클리닉을 급습, 원장이자 의사인 크리스틴 대니얼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연방검찰은 확실한 증거를 더 확보한 후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닥터 대니얼은 의사라는 직업과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배경을 이용하여 건강보조식품을 기적의 암치료제라 속여 고가로 팔았으며 그를 믿고 항암치료를 중단한 피해자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그녀는 FDA의 승인이 되지 않은 신약을 병당 350달러, 또는 3병당 1만2,000달러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그녀의 암환자 대상 사기는 트리니티 브로드캐스팅 네트웍이란 방송에 암치료에 관한 전문가로 출연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안수받은 목사이고 부모들은 아프리카 선교사를 지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당연히 그를 믿었다는 것. 대니얼은 미션힐스 커뮤니티에서 자선활동가로 크게 알려져 있으며 지난 9월 카트리나 피해자들을 돕는 의사로 아이위트니스 뉴스에도 나온 바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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