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아침드라마 ‘이제 사랑은..’ 출연…
데뷔10년만의 첫 주연 오세정과 키스신 연출
사람 냄새 나는 재벌 2세 맡았어요
탤런트 구본승(33)이 MBC 새 아침드라마 ‘이제 사랑은 끝났다’(극본 김지수, 연출 백호민)로 4년 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는다.
지난 19일 일산의 한 까페에서 드라마의 첫 촬영을 가진 구본승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20대 때 제가 가지고 있던 대중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30대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구본승은 MBC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에서 배우와 조연출로 인연을 맺은 백호민 PD의 제안에 바로 출연 결심을 내렸다며 쉬는 동안 운동과 여행도 하고 개인적인 취미 활동을 즐겼다고 그간의 소식도 전했다.
구본승은 이 드라마에서 대기업 총수의 장남이지만 냉정하고 거만한 재벌가 2세의 모습이 아닌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재벌 2세 역을 맡는다.
19일 첫 촬영에서는 2002년 월드컵 현장의 뜨거웠던 응원열기를 재연한 내용이 연출되었고 데뷔 10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오세정과 김영재의 키스 신도 이루어졌다.
오세정은 밝고 명랑한 아가씨였지만 신욱(김영재)에게 버림받고 복수를 시작하는 주인공 홍도를,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정지훈의 형으로 출연했던 김영재는 야망을 위해 홍도를 무참히 버리는 잔인한 남자 신욱 역을 맡았다.
’이제 사랑은 끝났다’는 첫 방송일은 오는 31일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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