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반도체 업종이 4% 떨어진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2년4개월만에 가장 큰 폭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급락, 2년10개월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내며 두달 전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이날 다우지수는 1.96%, 213.32포인트 하락한 1만667.39, 나스닥지수는 2.35%, 54.11포인트 떨어진 2247.70, S&P500 지수는 1.83%, 23.55포인트 내린 1261.49로 마감했다. 이번 한 주 동안 다우는 2.7%, 나스닥은 3%, S&P500은 2% 하락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기업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모토롤라 등 기술주들의 실적 또는 전망이 여전히 실망스러운데다 GE, 시티그룹 등 전통 블루칩들의 성적표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또 나이지리아 유전지역의 불안과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갈등에 이어 빈 라덴의 테러 위협까지 가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68달러선을 상향돌파, 투자자들을 더욱 위축시켰다.
지난달 소비심리가 예상 이상으로 호전됐지만,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 두 번은 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만 커지는 바람에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을 불러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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