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 등극… 2위 ‘왕의 남자’ 640만명 돌파
코믹영화 ‘투사부일체’가 개봉 첫주 전국 167만명(450개 스크린)을 모으며 1월 넷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태풍’과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은 역대 개봉 스코어 3위의 기록으로, 한동안 뜸했던 코믹영화에 대한 관객의 갈증을 엿보게 한다.
박스오피스 순위를 결정짓는 주말(21~22일) 서울 관객 수는 24만6천명(92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17일 관객 500만명을 가뿐히 넘어서며 장기 흥행 레이스에 접어든 ‘왕의 남자’의 바람몰이 역시 여전했다.
21~22일 서울 82개 스크린에서 20만4천45명이 찾아 ‘투사부일체’의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무현 대통령까지 관람한 개봉 4주차 누적관객은 640만3천609명(367개 스크린).
3위는 지강헌 일당의 탈주ㆍ인질극을 스크린에 옮긴 ‘홀리데이’. 19일 개봉, 주말 서울 42개 스크린에서 5만3천841명이 봤다. 첫주 전국관객은 30만7천27명(220개스크린).
4위는 권상우ㆍ유지태 주연의 ‘야수’로 주말 서울 54개 스크린에서 2만9천529명이 찾았다. 개봉 3주차 전국 누계는 90만9천628명(266개 스크린).
개봉 4주차의 판타지 영화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주말 서울에서 2만8천808명(42개 스크린)을 모았다. 6위. 전국 누계는 244만4천218명(170개스크린).
’킹콩’은 서울 39개 스크린에서 2만2천명을 동원해 7위에 올랐다. 개봉 6주차 전국 누계는 418만명(155개 스크린).
8위는 ‘싸움의 기술’. 같은 기간 서울 40개 스크린에서 1만9천300명이 봤다. 개봉 3주차 전국 누계는 127만3천명(170개 스크린).
호랑이들의 연기가 압권인 장 자크 아노 감독의 ‘투브라더스’에는 서울 25개 스크린에서 1만8천500명이 들었고, 개봉 첫주 전국 7만8천명(100개 스크린)이 관람했다. 9위.
한편 아이맥스 버전으로 20일 CGV 용산과 인천점에서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폴라 익스프레스’는 1만1천700명을 동원해 방학 특수를 누렸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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