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ㆍ강원래의 그룹 클론이 KBS 2TV 주말극 ‘인생이여 고마워요’(극본 박은령, 연출 김성근)에 특별 출연한다.
클론은 22일 오후 2시부터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 녹화에서 특유의 ‘휠체어 댄스’를 선보였다. 방송은 29일.
클론은 극중에서 김유석, 박예진 등이 근무하는 병원이 개최한 ‘암환자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 장면에 등장했다. 이 행사에 초대가수로 모습을 드러낸 클론은 ‘내 사랑 송이’에 맞춰 흥겨운 춤을 췄다.
녹화가 진행된 중앙대학병원 1층 로비에는 100여 명의 보조출연자 외에 병원 관계자들과 입원 중인 환자들도 모여들어 촬영에 큰 호응을 보였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환자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된 셈이다.
클론은 드라마 출연진인 ‘똑순이’ 김민희의 섭외로 출연하게 됐다. 김민희는 평소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던 강원래의 아내 김송에게 연락을 해 클론의 출연을 부탁했고, 클론은 취지가 좋은 만큼 노개런티로 출연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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