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은 기존 카드로 처방약 구입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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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험플랜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다 명확한 이해와 신청을 위한 한인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본사가 주최, 북가주 5대 도시 순회설명회중 4번째로 지난 21일 오후 2시 새크라멘토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메디케어 설명회에는 2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연방사회복지국(SSA) 직원인 이미영씨와 스티븐 김씨, 루페 레아씨, AARP새크라멘토사무소의 사라 리치 씨, LA에서 온 박창형 AARP 가주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 등 5명의 강사가 나서 상세한 설명과 개인상담을 벌였다.
새크라멘토 노인회의 변청광 회장은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밴으로 노인들에게 행사장까지 수차례나 교통편을 제공하는 봉사를 펼쳐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석자중 메디케어와 메디칼(Medi-Cal)을 이미 보유해 메디케어 파트 D에 자동 가입되는 사람중에서도 50여명 이상이 새로운 파트 D 보험증을 받지 못해 문의가 빗발쳤다. 주강사인 이미영씨는 이들의 명단을 작성, 향후 사회보장국 전산망을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해 개인적으로 통보해주기로 약속했다.
이미영씨는 “메디케어 ‘파트 A’와 ‘파트 B’중 하나만 카드에 명기된 사람은 조속히 소셜시큐리티 사무소를 방문, 두가지를 모두 받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재까지 시민권을 따지 않은 노인들에게는 시민권 취득시까지 저소득층을 위한 웰페어를 수령하는데 주의하도록 조언했다. 이는 웰페어 수령시 시민권 인터뷰에서 결격사유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연간소득이 14,355달러 이하인 사람들을 한 그룹으로 묶어 추가지원 수혜자격에 대한 별도 설명을 루페 레아 SSA 직원이 실시했다. 또 연간 소득이 그 이상인 사람들을 위해서 미은퇴자협회(AARP) 등이 제공하는 보험플랜을 박창형 소장이 설명했다.
세미나후 열린 개별상담에서 시행 첫달째인 메디케어 ‘파트 D’의 시행세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의료기관도 아직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영씨는 “주지사가 1월중에는 과거의 메디케어 카드로도 처방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 조치를 명령한 바 있다”면서 이용에 주저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본사가 주최하는 메디케어 파트 D 설명회의 마지막 세미나는 오는 28일(토) 몬트레이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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