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에서 태교를 비롯해, 가정교육, 학교교육, 신앙생활 등 이 모든 과정은 한평생을 진실한 가운데 평화롭게 살도록 기반을 만들어주는 과정이다. 대개의 경우 이러한 과정을 밟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지만, 어제나 오늘이나 인류의 역사는 진실과 거짓의 대결 속에서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타협에 의해 공존하는 듯 보인다.
개개인의 생활도 문제의 심각성이나 이해의 득실을 저울질하면서 양심의 소리와 거짓의 소리를 번갈아 들으며, 때로는 진실의 편에 서서 당당하게, 때로는 타협으로 어정쩡하게, 때로는 거짓에 속아 절망적인 상황 등을 계속 반복하고 있음을 흔히 볼 수 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아담에게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따 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 말라. 그것을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는다”라고 한 경고성 명령이 있다.
주어진 생을 다 살기 위해서는 먹지도 말 것은 물론 만지지도 말아
야 할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경구이다.
죽지 않기 위해 마땅히 알아야 될 최우선 과제는 자신을 알고 다스리는 것이다.
나를 알고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보이고, 그 한계가 보인다. 그런데 일의 속성은 계속 정진하다 보면 그 지경이 넓어지고 따라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도전정신이 싹트고, 다시 도전하게 된다.
이러한 생활이 바로 정진하는 진실된 삶일 것이다.
그런데 누구나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 시작은 하지만 어느 순간 유혹에 빠지다 보면 우선 내가 제일 크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허영심과 욕심에 끌려 자신을 과대포장하게되고 결국은 이것들이 고리사슬이 되어 자승자박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 때부터는 자신을 정당화 하기 위한 거짓을 꾸미기 시작하면서 진실의 소리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대항하여 싸우게 된다.
결론은 죽음의 종말을 맞게 되지만 옹고집으로 계속 항전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사실은 사람이 자기 욕심에 끌려서 유혹을 당하고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가져옵니다” 이는 성경의 구절이다.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조용히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면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세우고 있는 욕심이 자리잡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평화의 첩경이다.
김홍근(무궁화상조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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