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대였던 퀸즈 롱아일랜드시티가 상업, 거주, 공장 등 복합 조닝으로 변경된 후 곳곳에서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유엔 본부 건물 건너편 이스트리버변에 39층 높이의 아파트 건설 착공식이 열렸다. 내년 완공 예정인 이 아파트는 602채의 고급 임대 가구를 제공한다.
롱아일랜드시티에는 아발론 리버뷰란 고급 임대 아파트가 현재로서는 가장 최근에 건설된 아파트 타워였다. 하지만 8일 착공한 아파트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47애비뉴부터 50애비뉴 사이에 2,400가구의 고급 아파트가 건설될 계획이어서 롱아일랜드시티는 고급 거주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개발공사 찰스 가가노 회장은 “이 지역을 새로운 주거지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착공식을 계기고 앞으로 이스트리버를 끼고 아파트 개발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에릭 지오이아 시의원도 “퀸즈 웨스트 지역을 중산층 거주지로 개발할 것”이라며 “거주민이 늘어나면 학교와 도서관, 공원 등도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발론 리버뷰 아파트의 임대료는 스튜디오가 1달 1,495~1,920달러, 1베드룸이 1,845~3,475달러, 2베드룸이 2,759~3,880달러, 3베드룸이 3,565~4,395달러로 퀸즈 지역에서 높은 수준임에도 입주자가 꽉 차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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