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자녀 부모 만남 클럽’은 언론매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3월 11일 첫 출발했다. 이른 아침부터 비와 우박등 악조건속에 시작됐다. 다행히 다시 화창한 날씨로 변하여 미혼자녀 부모들이 장사진을 이뤄 미혼자녀 혼사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다는 것을 여실히 반영했다.
한인들은 교육열이 세계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워하고 자녀 사랑 또한 자타가 공인하는 민족이다. 이날도 자녀들에 대한 소개 내용들이 주워진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온 정열을 쏟는 장면들은 부모가 얼마나 자녀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보여줬다. 그들은 자녀혼사에 대한 희망에 차 있었다.
20대는 자신들이 이성교제를 할수 있는 여건들이 충분하다고 하지만 30~40대 자녀들은 이성교제하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서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란 용이하지가 않으므로 부모들이 주선해 주어야 하는 입장이다. 부모들은 자주 만나서 친교를 함으로 자녀들의 성장과정, 종교, 교육수준, 직업, 생활수준, 취미 등등을 서로 대화를 통해서 앎으로서 순조롭게 교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 클럽에서는 정기적인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벌써 첫번 모임의 과정에서 서로 자녀정보 교환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볼 때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된다. “노력하는 곳에 길이 있다”고 부모와 자녀와 삼위일체가 되어 문제를 풀어가다 보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재수
미혼자녀
부모만남 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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