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 타이틀 22 ARB 워크샵
ARB “초안상태일뿐, 5월 25일 공청회 참석”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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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회장 김영경)는 ARB(대기자원국)이 추진중인 드라이크리닝 ACTM(대기오염규제법-2006년내에 15년 이상된 퍼크기계 교체 의무화)에 대해 “퍼크 규제는 단계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법안의 단계적 시행을 촉구했다.
동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 서니베일의 KTN 문화센터에서 열린 ‘타이틀22 교육 및 ARB 워크샵’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이날 참석한 ARB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메이팽 스태프 리더는 이날 퍼크 규제에 관한 ARB(Air Resource Board: 대기자원국) 워크샵 시간에 로버트 크리거 매니저를 비롯한 ARB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CTM(대기오염규제법-2006년내에 15년 이상된 퍼크기계 교체 의무화) 초안에 관한 개요를 한인 세탁인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이어진 질의 답변 시간에서 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 임원진을 비롯해 한인 세탁인들은 법안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순차적 시행과 이에 따른 실질적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회원들의 질의 시간이 끝난 뒤 김영경 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 회장은 퍼크 규제 관련 법안이 세탁업계의 생존권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결의안을 채택, 발표했다. 이는 첫째 3세대 이하 장비 폐기 기준을 연간 퍼크 사용에 따른 현실적이고 타당성 있는 방법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 둘째 ARB와 환경단체 및 주정부가 지향하는 이상적이고 영구적인 대체 솔벤트 및 크리닝 머신을 추천한 후 단계적으로 기계를 교체해 나갈 것, 셋째 대체장비 교체에 따른 주정부 차원의 저금리 융자 플랜을 마련한 후 법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 등 3개 항이다.
이날 ACTM 법안 마련 및 시행과 관련, 한인 세탁인들의 반대 여론이 높은 가운데 로버트 크리거 ARB 매니저는 “현재의 초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오는 5월 25일 새크라멘토에서 개최되는 공청회에 세탁인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한 뒤 “특히 이날 개최될 공청회에서는 장황한 호소보다는 발언의 초점을 간명하고도 명확하게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타이틀22의 교육 강사로 초청된 가주 ARB 환경 훈련 지도자 마티 러셀씨는 화학물질의 구입 및 사용에 있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종업원들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할 것과 비상상황 발생시의 연락처를 업소 내에 반드시 부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주법에 따르면 세탁업을 포함, 화학물질 및 폐기물을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1년에 1회 타이틀22 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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