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선거, 각 부문별 모금액 중간집계 결과
검찰총장-돌로레스 칼, 수퍼바이저-캔 이에거 등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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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6일 실시될 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 진영들의 중간 선거 모금액이 집계, 발표됐다.
이는 지난 3월 22일까지 집계된 결과로 선거 모금액이 선거 결과와 직결된다는 보장은 없으나, 일정 현재의 주민 지지율과 선거 캠페인의 조직력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각 부문별 선거중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산호세 시장 선거에서는 신디 차베즈(Cindy Chavez) 현 부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총 5명이 후보로 나선 산호세 시장 선거 출마자중 신디 차베즈 부시장은 현재까지 42만 9,686달러를 모금했으며 그 뒤를 데이빗 코테즈(David Cortese) 시의원이 33만 550달러, 척 리드(Chuck Reed) 시의원이 26만 1,487달러 등 산호세 시의원 출신 후보들이 차베즈 후보를 바짝 추격 중에 있다.
이밖에도 부동산 투자가 출신인 마이클 멀케히(Michael Mulcahy) 후보는 18만 4,659달러, 검사 출신인 데이빗 팬도리(David Pandori) 후보는 3만 4,471달러로, 이들은 올 1월과 2월에 각각 뒤늦게 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들이다. 이번 시장 선거에서는 선거 모금액의 한도를 총 70만 8,643달러로 정하고 있다.
또한 조지 케네디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총장의 은퇴를 앞두고 이번 6월 6일 선거에서 함께 치러지게 될 검찰총장 선거도 시장 선거 못지않게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총장 선거에는 고등법원 판사 출신인 돌로레스 칼(Dolores Carr) 후보와 조지 케네디 검찰총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캐린 시누누(Karyn Sinunu) 현 부검찰총장이 선두 경합을 벌이고 있다.
돌로레스 칼 후보는 올해 1월 1일부터 6만 9,150달러를 모금해 같은 기간 4만 1,596달러를 모금한 캐린 시누누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
또 짐 벨(Jim Beall)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임기 만료로 있게 될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는 캔 이에거(Ken Yeager) 현 산호세 시의원이 18만 4천여 달러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 뒤를 린다 리잣(Linda LeZotte) 시의원이 9만 7천여 달러로 쫓고 있다. 그러나 수퍼바이저 후보로 출마한 패트리샤 매이핸(Patricia Mahan) 현 산타클라라 시장의 모금액은 현재까지 정보가 공개되고 있지 않아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한편 카운티 세서(Sessor) 선거에서 현 래리 스톤(Larry Stone) 세서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피트 맥휴(Pete McHugh) 현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올 들어 5만 4,687달러를 모금, 같은 기간 스톤 후보의 모금액 2만 2천달러를 앞질렀으나 현재까지 총모금액에 있어서는 스톤 후보가 10만 7,542달러, 맥휴 후보가 4만 1,619달러로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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