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 내음이 가득한 4월을 맞고 있다.
LA 한인회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은 한인언론을 통하여 선전을 하고 자신들의 성공담을 과대 포장하여 싣고 있다.
그러나 한인회라는 것이 한인 사회에서 꼭 필요한 단체인지 묻고 싶다. 누구를 위하여 조직되었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탄생되었는지, 또 역대 회장들이 누구를 위하여 봉사, 희생하였고 한인사회를 위해 어떤 공헌을 했는지 의구심을 갖는다.
역대 한인회장들 가운데 본국 지향적인 해바라기 아부형에다가 출세지상주의의 길을 걸어온 사람은 없었는지, 사리사욕과 과시용으로 그 단체를 이용해 한인들로부터 존경보다는 비난을 받지 않았는지 반성해 볼 일이다. 최소한 법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하자가 없는 참신한 후보, 여자, 금전, 사생활이 깨끗한 후보가 선택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평소의 행실이 불량하여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하여 유권자들을 금전적으로 매수하고 회유하는 등 유권자들을 기만한다면 그 실질적인 피해는 한인들에게 돌아간다.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후보, 봉사할 줄 아는 참신하고 실력 있는 후보 선출을 위해 언론이 갖고 있는 사회의 목탁으로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과거와 같이 불미스럽고 법정까지 이어지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하여서라도 한인 언론들이 공동으로 토론회를 열어 후보들을 검증하는 기회를 제공해주었으면 한다.
방종수
재미수방사 동지회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