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박경조(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주교가 뉴욕을 방문했다.
4월5일 뉴욕에 도착해 12일 서울로 돌아가는 박경조(62)주교는 6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뉴욕에 있는 성공회 성직자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박주교는 “금년 한국 부활절연합예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종순목사)가 연합하여 예배를 갖는다. 연합예배를 갖는 것은 한국의 기독교 교계의 통합과 화해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나오는 헌금은 북한 어린이 결핵환자 돕기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박 주교는 “화해와 대화를 통해 남과 북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대한성공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공동 주최로 대표들 15명이 9월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빈손으로의 방북 보다는 병원을 하나 지어주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북한에서는 남한을 방문한다. 이
때 세계성공회 지도자와 평화운동가들 약 100여명이 초빙된다. 남한과 북한은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미국의 북한 압박은 남과 북의 화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압박을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주교는 미주에 있는 한인교회와 성직자들을 향해 “경쟁이 심한 사회다. 폭력과 테러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이것은 현대 사회의 특징 중 하나다. 이 모든 현상은 인간의 욕심과 탐욕 때문에 생긴다. 모든 종교는 인간을 탐욕과 이기심으로부터 구원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교회는 배타적이지 않아야 한다. 신앙인의 참 모습과 교회의 구원은 화해와 일치를 모색하는 데 있다. 남북한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미주 교계도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조 주교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고 1년간 봉사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한국기독교장로회·기독교대한복음교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독교대한감리회·구세군대한본영·대한성공회·한국정교회 등이다. 교회협의회 는 선교(이주노동자 및 장애인과 세계선교)·신학연구·교육훈련·통일·교회와사회(언론 및 사회복지)·인권·환경·여성·청년·평신도·국제분과 등이 있고 교회의 일치를 위해 회원교회가 합력하여 나아가고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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