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길(뉴욕대한체육회 부회장)
2006년 월드컵 축구 열기가 이곳 뉴욕에 붉은 물결로 휘몰아치고 있다. 가는 곳마다, 모이는 곳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 안정환, 이천수 이름이 화제의 대상이다. 다음 게임에서 또 어떤 이름이 우리들에게 기쁨의 메시지를 전해질지 18일 날의 게임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는 특이한 아이디어가 속출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게임을 시차를 두고 벌이며 TV에서 전경기를 중계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경기도 흥미진진하게 시청하며 저마다 평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남미 축구 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전세계가 축구공 하나로 전쟁 아닌 전쟁 중이구나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오래 전부터 뉴욕대한체육회와 뉴욕축구협회가 조직적이고도 체계적인 응원을 위해 모든 임원과 회원이 심혈을 기울여 갖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묘안들을 짜내는 자원봉사를 해 왔다.타민족에게 성숙된 우리의 이민문화를 보이고 또한 2세, 3세들에게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1,000여명 이상의 인원이 모인 실내 응원은 물론, 응원 후의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체육회는 물론 축구협회 전체 회원이 각 응원장에 배치되어 안내와 질서 유지에 온갖 성과 열을 다하였다. 이런 뜨거운 열기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우승을 향하여 계속될 것이다. 한인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이 대열에 동참하자. 붉은 악마의 승리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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