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지하철 노선 확장 계획이 빠르면 다음 달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닥터오프 뉴욕시 부시장은 25일 “7번 전철 확대 계획의 세부계획을 2~3주내에 최종 결정하고 7월에 계획된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보드미팅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
닥터오프 부시장에 따르면 다음달 MTA 보드 미팅에서 최종 승인될 경우 올해 말부터 공사가 시작될 이번 7번 전철 확대 계획은 총 20억 달러가 소요되며 오는 2012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7번 지하철 노선은 현 42가 타임스퀘어 역에서 41가로 연장되며 41가 역부터는 11 애비뉴까지로 확대된다. 11애비뉴에서는 제이콥 재빗 컨벤션 센터 인근인 33가까지 이어진다.
이번 노선 확장을 위한 터널 뚫기 기초 작업은 올해 여름 말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공사는 11월 또는 12월부터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은 뉴욕시 정부가 후원하며 공사는 MTA측이 맡게 된다. 전문가들은 7번 지하철 노선 확대가 웨스트사이드 지역의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닥터오프는 “나는 올해 안에 7번지하철 노선 확대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자신 한다”며 “이번 공사로 경제적으로 낙후됐던 제빗 센터 인근지역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MTA의 보드 멤버면서 이번 확대 공사를 강력하게 후원하고 있는 베리 베인스테인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한동안 공개되지 않고 있어 염려를 했었다”며 “그러나 이번 공사 계획이 7월 보드 미팅에서 순조롭게 통과되리라 자신 한다”고 밝혔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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