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가 1일부로 정부기관의 업무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맘모스 팍 레이스 트랙에 모든 경기 일정이 취소됐다는 사인이 붙어, 트랙을 찾은 주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뉴저지주가 1일 주정부기관의 일부 업무 중단이라는 주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주 의회와 주지사가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놓고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막다른 난국을 맞았기 때문이다.
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는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주 경찰국, 아동보호서비스, 정신병원, 교도소 등의 주요 필수업무를 제외한 기타 정부기관의 업무 중단을 결정했다. 이외 뉴저지 턴파이크와 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의 톨 부스도 예전처럼 계속 운영된다.
이번 주지사 행정명령에 따라 연간 20억 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는 주정부 주요 수입원인 뉴저지 복권 판매는 1일 저녁부터 중단된 상태이며 차량국도 1일 오전 업무만 본 뒤 정오에 문을 닫았다. 주내 모든 도로 공사도 중단됐으며 주립공원은 5일(수)까지, 주정부가 관리하는 해안가도 5
일(수)부터 폐쇄된다. 또한 8만여명의 주정부 공무원 가운데 4만5,000명이 업무 중단으로 인해 원치 않는 휴직 상태에 들어갔다. 이외 애틀랜틱시티의 12개 카지노도 법원 판결 여부에 따라 잠정적인 업무 중단 사태를 앞두고 있으며 법원도 응급상황을 제외하곤 일반 업무는 중단된 상
태다.
이번 행정명령이 다행히 연휴를 기해 발효된 탓에 우려했던 것보다 주민들의 혼란은 적은 편이지만 업무 중단 상태는 지금껏 선례가 없었고 상징적인 압박으로만 여겨졌던 터라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코르자인 뉴지사는 “가능한 빠른 시일 이내에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