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뉴욕 선발대회가 열린 대동연회장에는 미스코리아 뉴욕 후보에 버금가는 미모의 여성들(?)이 객석에 앉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부분 미래의 미스코리아 뉴욕을 꿈꾸는 학생들로, 대회 참가에 앞서 미리 대회 진행 방식 등을 보고 싶어 참여했다고.
▲미모와 지성을 겸비하고 예능적인 끼를 갖춘 한국의 미를 선출하는 대회답게 이날 참가자들은 뛰어난 무대 매너와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파격적인 의상과 열정적인 춤사위를 보여준 출연자들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코리아 빌리지 내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미스코리아 뉴욕에 대한 높은 열기로 인해 대회 30분전에 입장 티켓이 전부 매진됐다. 이에 정시에 대회장을 찾은 사람들은 입석으로 대회장에 입장하거나 대회장 밖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행사를 관람해야 했다.
▲총 8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이날 대회장에는 50여명의 외국인들도 참석, 미스코리아 뉴욕 후보의 몸짓 하나하나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 친구와 함께 이날 대회장을 찾았다는 마이클 헤니드는 “뉴욕 한인사회에서 매년 이렇게 멋진 행사가 열린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매년 대회장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승자와 패차가 존재하는 것은 대회의 당연한 이치. 미스코리아 뉴욕대회 참가자 중 입상자들을 제외한 후보들은 쓴잔(?)을 마셔야했다. 하지만, 탈락한 후보들은 대회가 끝난 뒤 저마다 가족들 및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는 등 저마다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 후보의 어머니는 “비록 우리 딸이 선발되지는 않았지만, 너무 좋을 경험을 하게 돼 고맙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공정성을 기하는 대회답게 이날 뉴욕미스코리아 대회의 심사위원 명단은 대회 시작 전까지 대회 관계자들은 물론 사회자에게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사회자는 심사 위원장 이름을 잘 못 부르는 해프닝도 있었다.
<홍재호,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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