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의 나영숙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오른쪽)가 100만 명의 신규 시민권자와 유권자 창출을 목표로 1일 열린 전국적인 ‘시민권 신청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한 뉴욕한인의 시민권 신청서를 작성해주고 있다. <사진 제공 = 청년학교>
1일 뉴욕, LA를 비롯한 전국적인 ‘시민권 신청의 날’ 캠페인이 열려 한인을 포함한 총 1,800여명의 이민자가 신규 시민권 신청서 작업을 완료했다.
청년학교 소속 전국단체인 민족학교가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이민개혁 운동 협의체 ‘우리가 미국이다 연맹’(We are America Alliance)은 1일 전국적인 ‘시민권 신청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청년학교에 따르면 이날 뉴욕 10여명, L.A 140여명의 한인을 포함, 전국적으로 총 1,800여명이 신규 시민권 신청서 신청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는 대대적인 신규 시민권자 및 유권자 창출을 통해 이민자의 정치력을 신장시키고 11월 선거를 전후해 이민 개혁 이슈를 전극 부각시키며,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인 단체로는 뉴욕의 청년학교(YKASEC), L.A의 민족학교(YKASEC), 시카고의 한인교육문화마당집(KRCC) 등 3개 단체가 이날 캠페인을 펼쳤다.
청년학교의 문유성 사무국장은 “이민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기준으로 시민권을 신청할 자격을 갖춘 한인 영주권자들은 전국적으로 총 21만 6,000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중요한 시점에 시민권신청은 이민자 커뮤니티의 영향력 증대를 위해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의 베키 벨코어 사무국장은 “전국적으로 100만 명에 이르는 이민자 청소년들이 선거에 투표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 2008년도가 되면 앞으로 이민자들이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한인들의 정치와 사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여름 청소년 권익신장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학교는 지난 몇 달간 전국각지에서 이민자 행진에서 표출된 이민개혁 열망을 광범위한 대중운동으로 지속시키기 위해, 시민 참여 캠페인을 비롯해 풀뿌리 로비활동, 미국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 ‘시민 참여를 위한 여름 Democracy Summer’ 캠페인 등을 병행할 예정
이다.<윤재호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