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뉴욕시 예산안에...각종 서비스 유지 가능
뉴욕이민자연맹(사무총장 홍정화)은 30일 최종 통과된 2007 뉴욕시 예산안에 이민자 서비스를 위한 예산 925만 달러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뉴욕시의회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민자 서비스 예산(immigrant Opportunities Initiative)을 확보하는 데 동의해 100개 이상의 이민자 커뮤니티 기관이 종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이민자 학생들과 성인들을 위한 ESL 수업, 이민자 법률 서비스, 이민자 고용 및 대우 관련 법률 서비스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에도 시정부는 같은 예산으로 925만 달러를 할당한 바 있다. 홍정화 사무총장은 “시의회와 정부가 이민자들이 미국사회로 융화될 수 있도록 영어 수업과 이민자 서비스에 예산을 할당한 것은 뉴욕시의 이민자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유지,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안에는 이밖에 영어가 미숙한 이민자 학부모들을 위한 통촵번역 서비스에 200만 달러를 추가로 분배했다.그러나 협회는 뉴욕시정부가 여전히 중촵고교 중퇴율이 가장 높은 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영어학습자(ELL) 학생들을 위해 5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이민자 일일 노동자 센터를 위한 200만 달러의 예산도 추가로 확보해달라고 덧붙였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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