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 카운티 경찰 당국이 인종 차별적인 교통 단속을 벌이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낫소 카운티는 경찰이 교통 위반 단속 시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하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난 2004년 6월부터 교통 위반으로 단속된 모든 운전자의 차량번호, 등록정보 뿐 아니라 인종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했었다.
이 프로그램으로 수집된 8만명의 교통 위반 운전자의 데이터를 낫소 카운티 인권국이 분석한 결과, 센서스 상 카운티의 흑인 인구가 10.7%임에도 14%가 교통 단속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히스패닉 거주 비율은 11%이지만 13%의 운전자가 단속 대상이 됐다. 그러나 정작 백인 거주 비율은 77.3%임에도 65%만이 교통 단속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당국은 교통 위반 단속 시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통계 결과가 이렇다보니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서폭 카운티에서도 경찰이 교통 위반 단속 시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는 소송이 제기되면서 7월부터 교통 단속 대상자의 인종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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