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뉴저지 주민들은 서류미비자에게 합법 체류신분을 부여하는 법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럿거스 대학과 이글턴 여론조사 기관이 뉴저지 거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65%가 2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서류미비자들에게 합법 신분을 부여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대답한 주민은 32%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자 중 민주당 소속 주민들은 69%가, 공화당 소속 주민들은 62%가 각각 이민자들의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럿거스 대학 다니엘 티체너 교수는 “이민자들의 수가 많은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텍사스주의 경우,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주민들의 시각이 뉴저지보다 훨씬 더 부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티체너 교수는 “지난 9.11 테러 사태 직후 뉴저지 주민 중 59%가 이민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그후 이민자들에 대한 뉴저지 주민의 시각이 점점 더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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