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각고끝에 ‘세금족쇄’에서 풀려나고
1만여달러 벌금은 동결, 105달러 돌려받아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민영숙)가 지난 1년 동안 국세청과 절충을 벌여 세금문제를 마무리했다. 제임스 임 부이사장은 지난해 5월, 김기상 이사장으로 부터 세금문제를 전담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자신의 회사인 임투자회사의 고문 변호사와 1여년동안 끈질긴 작업을 거쳐 1만여달러의 벌금을 동결시키고 105달러를 되돌려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2002년 전까지의 세금에 관한 벌금은 생각만 해도 앞이 캄캄하다”는 부이사장의 표현처럼 꾸준한 절충으로 이 문제 역시 동결시키는 결과를 도출, 한국학교가 순항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한국학교에서 열린 제 6차 정기 이사회에서 임 부이사장은 세금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개하고 2004년까지 이행하지 못한 문제들(PRF-1, Form 199, Form 941, 등)을 2005년 새 이사회 출범 이후로는 모두 이행되었음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1993~2005까지의 모든 한국학교 문서를 전자화(1만달러 비용 발생)시켜 CD에 저장한 뒤 한국학교에 기증했다. 그는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등록비 인상, 운영진과 이사회 분리, 후원회 조직, 부엌 시설 확보, 1.5세와 2세들의 참여 등 다짐과 권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비 공개로 진행된 한인회 입주안건 논의에 앞서 강상만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한인 문화회관에 있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이 동포사회에 지배적” 이라며 입주 배경을 설명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회는 “한인회가 입주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입주 내용에 관해서는 제임스 임 부이사장, 최윤종, 김영우 이사가 실무팀이 되어 입주방법과 렌트비 등을 절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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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공로 인정받아 재미협의회 표창받고
SAC한국학교 콜로라도 덴버에서 지난 20일부터 3일간 개최된 한국학교 재미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창립 25주년동안 2세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를 수상했다.
민영숙 교장은 “한국학교를 위 한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유익하고 다체로운 행사 에 학교 교사들 역시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 이었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 교육개발 원장 및 여러 교수진들과 미 전역의 한국학교 교사, 학교장, 교육 원장 등 550 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
특히 세계 각국의 어린이 대표 15명이 참석,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본선 대회는 각 지역에서 모인 한국학교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민 교장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25주년 동안 2세 교육의 전당 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교포 한인들의 높은 관심과 학교 관계자들 및 학부모들의 성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인사했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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