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훈련 등으로 청소년 범죄자 교화
올해만 82건의 살인사건 발생
제리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과 경찰국 고위공직자들이 지난 3일 새로운 범죄대응책을 발표했다. 100여명의 청소년 범죄자들의 교화에 역점을 둔 이 정책은 비영리단체와 종교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2005년 동기간 43건 발생에 비해 올해만도 82건의 살인사건이 터져 오클랜드 주민들이 공포에 떨게 되자 나온 대안책으로 풀이된다. 지난주만 해도 오클랜드에서는 세건의 살인사건과 5건의 총격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범죄 연관성은 있으나 기소하기에는 불충분한 청소년 범죄자 98명(한명은 지난주 살인사건과 연류되어 죽고, 한명은 체포됨)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주길 기대하고 있다.
브라운 시장은 “리스트에 오른 100명 중에는 체포되어 감옥으로 보내질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우리의 정책대로 고용훈련을 받고 책임있는 시민이 될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대 보스턴에서 처음 실행된 이후 몇몇 도시에서도 실시되었다. 하워드 조단 오클랜드 경찰국 부서장은 “이 프로그램은 이전의 강경조차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경찰서가 범죄자를 훈련시키기 위해 비영리단체, 종교기관과 밀접하게 일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오클랜드 범죄문제를 전부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클랜드가 범죄와의 전쟁에 대응하는 새로운 접근법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