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골프·테니스 등 한인 유소년 체육 프로그램 활기
축구, 골프, 테니스 등 각 운동 종목에서 유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한인사회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수준의 높아짐에 따라 골프, 축구, 테니스 등에서 3~6세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독일 월드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한 박지성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는 FC 호돌이(플러싱 고교 운동장 매주 일요일 4시), CK스포츠 축구교실(알리폰드 팍 월, 수 4시) 등이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세리, 미쉘 위, 타이거 우즈를 꿈꾸는 미래의 골퍼를 위해 제이나 골프아카데미에서는 매주 토요일 무료 골프교실 ‘친구야 골프하자’를 열어 처음 골프클럽을 잡아보는 어린이들에게 골프의 재미를 알려주고 있다.
뉴욕한인테니스협회(회장 박종권)는 10월초부터 내년 5월까지 테니스스쿨에서 6세 이상의 어린이에게 테니스를 가르칠 예정이다. 특히 한인테니스협회는 지난달 ‘제1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서 처음으로 주니어부 대회를 마련, 저변확대에 나섰으며 테니스 꿈나무 지원을 위한 장학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이황룡 CK스포츠 대표는 “어린 자녀들의 자질을 발견 할 수 있는 기회와 프로그램이 적어 한인 청소년들이 운동을 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보니 적성과 소질 개발에 한인 청소년들이 늦은 편이다”고 지적했다.
최석호 FC호돌이 감독은 “우리 아이들의 운동량이 매우 부족한 것을 느낀다”며 “꼭 운동을 통해 꼭 유명선수가 되는 것보다 매사에 자신감, 선의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밝은 성격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어떤 운동이던지 정기적으로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제이나 PGA 프로는 “미쉘 위, 타이거 우즈처럼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프를 통해 인내심을 배우고 룰을 통해 매너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어릴때 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골프를 즐기는 것이다”며 자칫 성적지상주의의 운동을 위한 운동에서 벗어나 아이 스스로가 즐거워하는 운동이 되도록 부모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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