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만 ‘달랑’… 문화-체육행사 하나도 없어
광복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날을 맞이하는 시카고한인사회의 분위기는 자못 썰렁하다는 지적이다. 타지역 한인사회에서는 음악 공연 및 미술, 체육, 강연 행사 등 갖가지 이벤트로 흥을 돋우고 있는 흐름임에 비추어 볼 때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LA지역에서는 이번 광복절을 기념, ‘한인-타인종 커뮤니티간 평화적 공동 번영을 모색한다는 주제를 걸고 ‘광복절 기념 제1회 중부한인 큰 잔치’를 개최한다.
워싱턴에서는 광복절 기념 한미감사축제를 통해 연날리기대회, ‘난’ 그리기 시범, 국립예술선교단공연, 라이브연주, 태권도 시범, 워싱턴 기념탑 광장에서의 기념 퍼레이드 등 축제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러나 시카고에서는 한인회(회장 김길영)가 주최하는 8.15광복절기념식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열릴 뿐 별다른 축하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축구대회, 또는 음악 공연 등이 산발적으로 열린 적도 있었으나 올해는 그나마도 준비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다른 날은 몰라도 한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광복절만큼은 단체의 성격이나 구분을 떠나 축하하는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