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초대형 주간 양로센터가 오는 9월1일 개원한다.
휄로십 노인 의료보호센터는 한식 제공에 한인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어서 치매나 중풍 등 초기성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부모를 둔 자녀들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랜돌프 힐스 널싱 센터 및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원장 이정희)가 운영하는 이 센터는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의 휄로쉽교회(목사 김원기) 내에 마련된다.
한인사회에서는 처음 설립되는 이 센터는 월-토요일 매일 아침 7시경부터 저녁 5시까지 노인환자들을 돌보게 되며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센터측은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한인 의사와 간호사, 간호 보조사, 물리 치료사를 배치해 초기 증상의 치매나 중풍 환자들에 물리치료와 언어 교육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고 재활을 돕는다. 또 한인 영양사가 짠 식단으로 한인 요리사가 환자들의 입맛에 맞는 한식을 매일 내놓는다. 이밖에도 영어와 미국 사회복지 시스템에 서툰 한인 노인들이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게끔 도와주며 메디케어 상담도 해준다.
센터측은 입소 희망자들이 많음에 따라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담당직원인 황현숙씨는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부모님들을 일반 양로원이 아닌 좀더 편안한 시설에다 모셔 치료받을 수 있게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01-946-5414.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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