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이후 5년간 훼어팩스 카운티내 한인 인구가 4,178명이 증가, 2005년 현재 총 3만2,20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카운티 전체 주민중 아시아계 인구가 소수계 주민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센서스국이 14일 공개한 ‘2005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훼어팩스 카운티의 총인구는 99만8,699명으로 최다 인종인 백인이 전체 주민의 68.3%였고 이어 아시아계가 15만8,431명으로 15.9%를 차지해 소수계 중에서는 라티노와 흑인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아시아계중에서는 한인이 3만2,2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숫자는 버지니아주 전체 한인 인구 4만5,279명중 71.1%에 달하는 규모다. 한인 다음으로는 중국계가 2만5,379명, 베트남계가 2만6,886명 순으로 많았다.
인종별로 보면 2000년의 경우 백인 주민이 69.9%였으나 2005년에는 68.3%로 낮아진 반면, 아시안계 주민의 비율은 13.0%에서 15.9%로 가장 많이 늘었고 라티노는 11.0%에서 12.6%로, 흑인은 8.6%에서 9.2%로 다소 높아졌다.
25세 이상 주민중 고졸 이상 학력 비율은 92.9%로 전국 평균 84.2%보다 월등히 높았고 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은 58.5%로 전국 평균 27.2%보다 두배나 높았다.
집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은 30만9,549명으로 전체 주민중 33.4%에 달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 19.4%보다 14%나 높았다.
또 외국에서 출생한 주민은 27만1,491명이었고, 5세 이상 주민중 장애를 가진 주민은 6만6,197명으로 전체 주민중 7.7%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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