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전술이라고 하였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은 외교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조지 부시 이전의 대통령은 외교를 통해서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 문제를 해결했다. 그런데 부시는 이라크에 대량 살상무기가 있다고 고집을 부리며 기어이 이라크를 함락했다.
이라크에 대량 살상무기가 없는 것이 판명되자 부시는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심어주기 위해서 침략했다고 말을 바꾸었다. 그러나 지금 이라크의 상황은 부시의 뜻대로 되어가고 있지 않다.
부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하자 헤즈볼라가 괴멸될 때까지 휴전은 안 된다며 이스라엘의 무력 사용을 부추겼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이기지 못했다. 결과는 부시가 이스라엘과 미국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들어낸 꼴이 되고 말았다.
북한과 이란은 미국과의 대화를 원한다. 대화를 원한다는 것은 일종의 약자임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 이들을 만나서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고 들어줄 수 있는 요구이면 들어주는 것이 좋다. 작용은 반작용을 부른다고 하였다. 무력만이 세계를 지배하는 수단은 아니다.
서효원/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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