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대 워싱턴대한체육회장 선거에 홍일송 워싱턴 배드민턴협회장(사진.44)이 17일 첫 등록했다.
홍 회장은 이날 오후 공명철 선거관리위원장에게 후보 등록서와 이사 22명의 추천서, 서약서, 이력서와 함께 등록금 2천달러를 제출했다.
홍 후보는 “체육회 활성화를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선거 공약으로 체육회와 가맹 경기단체와의 관계 재정비 타민족과의 스포츠 교류를 통한 체육회 활성화 청소년 선수 육성 등을 들었다.
공명철 선관위원장은 이날 홍 회장의 등록 접수를 확인하고 “입후보자로서 서류에 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던 우태창 현 회장은 한 걸음 물러서 “동부체육회 연합회 발족 준비 때문에 현재로서는 재출마에 신경을 못 쓰고 있다”고 말해 불출마쪽에 무게를 뒀다.
회장 선거는 내달 9일 열리며 등록마감일은 내달 4일.
공 선관위원장은 “최근 언론공고에서 등록마감일이 8월31일과 9월9일로 잘못 나갔다”며 “회칙 제8장 27조에 의거 등록마감일은 내달 4일”이라고 강조했다.
회장 투표에는 가맹 경기 단체장 16명과 이사 48명 등 총 64명이 참가할 수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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