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주최하고 워싱턴무역협회와 한국무역협회 미주본부가 공동주관한 제 2기 워싱턴 무역스쿨이 17일 개강했다.
이날 오전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마련된 무역스쿨 개강식에는 수강생 80명이 몰렸으며 격려차 임채민 주미대사관 상무관, 곽동운 워싱턴 KOTRA 무역관장, 문석호 한국무역협회 미주본부장, 김옥태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채민 상무관은 격려사를 통해 “해외 동포들은 한국이 갖고 있는 귀중한 무역 자산”이라며 “무역스쿨을 통해 훌륭한 무역인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옥태 회장은 “올해 200여명이 무역스쿨에 몰렸으나 좌석 한정으로 80명만 선착순으로 접수했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첫날인 17일에는 임채민 상무관의 ‘한국무역정책과 한미통상관계’, 박진성 한국무역협회 차장의 ‘무역 실무’, 강선기 우리 아메리카 은행 본부장의 ‘수출입 금융’, 우도현 중소기업 진흥공단 소장의 ‘수출입 품목 개발’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임 상무관은 “이제 상품만 오고가는 시대는 끝났다”며 “상품이 기술과 서비스와 결합될 때 경쟁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홍유황 KOTRA 부장의 ‘한미 FTA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백순 미 노동부 수석 경제연구원의 ‘국제무역경영전략 실체’, 이상준 한국무역협회 차장의 ‘FTA 무역 정책’, 정득채 Ducom 사장의 ‘하이텍 제품 및 기술산업’, 허 권 전 상영무역 미주본부장의 ‘무역의 성공사례’, 박종호 J&K 트레이딩 사장의 ‘무역실무’가 진행돼 실무 지식을 제공한다.
수료식은 18일 오후 6시 열리며 강좌 수료생들에는 수료증과 협회 회원 자격증, 무역회사 취업 알선 등 특전이 주어진다. 또 성적 우수자에게는 내년도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민족 경제공동체 대회 참가자격 우선 부여 등 각종 특전이 제공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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