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부터 20일까지 산호세 제일침례교회
“성령이 임해 가슴이 뜨거우면…
내 직장도 내 가정도 내 선교지입니다”
27개 선교단체 및 400여 기독한인 참가
세계선교 향한 하나님의 비전 새삼 확인
“주여 제가 선교사로 쓰임 받고자 합니다.”
인터콥, OMF, 바울선교회 등 27개 선교단체와 400여명의 북가주지역 한인 기독교
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 북가주 선교대회가 개막됐다.
17일 저녁 7시 산호제 제일침례교회(담임 진재혁목사)에서 열린예배찬양팀의 ‘부
흥있으리라 이땅에’라는 찬양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은 “내가 선교사다”라는 구호와 함께 세계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기회로 삼았다. 4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금껏 열린 어떤 선교대회보다 큰 북가주지역 최대의 연합 선교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첫 집회에서 이동휘목사(바울 선교교회, 안디옥교회 원로)는 ‘선교사로 출발합시다’라는 개회 설교를 통해 “선교사는 특별한 사람이 가는 길도 아니고 먼 곳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성령이 임해 가슴이 뜨거우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두가 선교사이며 선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목사나 전도사들이 선교사로 많이 갔는데 지금은 아니다”며 선교사에 대한 개념의 변화를 주지시킨 뒤 “영어만 잘 해도 충분히 선교사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태권도사범, 의사, 간호사, 교사 등 어떤 직업 어떤 역할도 다 선교사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이라며 선교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일깨워주었다.
이어 18일 열린 첫 번째 특강에서 강사로 나선 최바울선교사(인터콥 본부장)는 ‘세계선교운동에 대한 전략적 조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하나(25세)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교의 중요성을 더욱 깨우쳤으며 게을렀던 믿음생활에 대한 반성과 아울러 성령 충만한 은혜를 가득 받았다”며 “내 직장이 나의 선교지요 내 가정이 나의 선교지라 생각하고 지금의 자리에서 열심히 선교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교단체들은 산호제 제일침례교회 내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단체 소개는 물론, 생생한 선교 정보를 제공했으며 또한 다양한 간증과 사역 소개를 통해 북가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에 대한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우물을 파주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도록 해주는 SWIM선교회, 시력을 잃어 글을 읽지 못하는 아프리카인들에게 안경을 제공해 주는 눈 건강과 안경사역선교(Primary Eye Care Ministry), 유기농법의 보급을 통해 선교지에 농업,축산에 획기적 수확을 거둘 수 있게 해 주고자 하는 자연농법(유기농법)/축산선교 등 전문사역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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