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의 최형철 교육원장은 19일 열린 워싱턴 통합한인학교(이사장 문흥택) 교사회의에서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며 “교사들은 수업에 들어가서는 철저한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원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교사들의 학교 위상 재정립 ▲타 한글학교와의 차별화 노력 ▲수업준비 과정의 업그레이드가 통합한인학교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연수회 참석자들은 교육원이 제공하는 한글 교육 교재가 실제 교실 안의 상황과 너무 안 맞는다며 실정에 맞는 교재들을 만들어 배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최 교육원장에게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지역별로 특색을 살려서 교재를 만들도록 계속 건의하고 있다”면서 “교재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이 개별 학생의 상황에 맞도록 교재를 각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한인학교의 안순희 부이사장은 “선생님들의 노고 없이는 2세 교육이 미국 땅에서 이뤄질 수 없다”면서 “주말 시간을 할애해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타이슨스 코너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교사회의에서는 유경숙 교사가 지난달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된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총회 참석보고를 했다.
이어 메릴랜드 및 버지니아 캠퍼스의 개학 및 학사 일정 안내, 교재 선택 및 배부, 학과과정 계획 및 준비 방법 등이 논의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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