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가 한인회를 구심점으로 똘똘 뭉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수하며 열정적인 봉사 자세를 가진 사람이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흥교씨(사진·빅오타이어 대표)가 오는 10월에 있을 제12대 애리조나 한인회 회장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한인사회는 한마디로 단합이 안돼 있어요. 특히 주류사회를 상대할 때 한인회가 중심이 돼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에 따른 회계처리가 투명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아요.” 그 누군가가 이런 것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었다는 이씨는 그 누군가를 더 늦기 전에 자신이 그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단다. 그는 자신의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복안 가운데 우선 시급한 과제로 회관건립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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