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경기 전후 증상 완화·동맥경화 예방에 도움
주스로 마시는 것이 그냥 먹는 것보다 더 효과적
씨를 감싼 붉은 빛의 탐스런 과육 알갱이가 촘촘하게 박혀 있는 석류.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석류가 최근 항산화제(노화방지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 웰빙식품으로 석류의 효과가 속속 나오면서 기능성 음료에서부터 음식, 껌, 칵테일, 미용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돼 건강문화에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것.
지난해는 석류관련 음료 및 식품이 총 258개 정도가 나왔는데, 올해는 상반기에 벌써 215가지나 신제품이 출시됐다.
2003년의 31개, 2004년의 93개에 비하면 기하급수적으로 석류관련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인기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서도 석류 프라파치노(Pomegranate Frappuccino)가 나왔을 정도다.
석류가 왜 몸에 좋다는 걸까? 다음은 UCLA 대학 나빈드라 시람 박사 연구팀의 연구에 따른 석류가 몸에 좋은 이유들이다.
-석류는 항산화제의 보고다. 항산화제 식품으로 대표적인 크랜베리, 레드 와인, 녹차보다 더 항산화제 물질이 풍부하며,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과일 주스와는 달리 주스로 마시는 것이 그냥 과일을 먹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껍질까지 짠 주스에서는 항산화제가 70%나 더 높게 함유돼 있다.
-UCLA 대학 연구팀이 지난 6월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매일 석류주스를 마시면 전립선암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전립선암 환자를 좀더 오래 살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류 씨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은 핫 플래시 등 폐경기와 폐경기 후의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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