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드웨인 웨이드(왼쪽)가 공격자 파울성 동작으로 슬로베니아 대표로 나선 NBA 동료 라도슬라프 네스트로비치의 블락샷 시도를 뿌리치며 슛을 쏘고 있다.
슬로베니아 꺾고 3연승
114- 95
명예회복에 나선 미국농구가 3연속 두 자리 수 점수차 완승으로 FIBA 세계챔피언십 16강에 안착했다.
중국 등 다른 나라들에서 ‘드림팀 7’으로 부르는 미 대표팀은 22일 일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슬로베니아를 114-95로 완파하며 정상탈환을 예고했다. 그러나 미국의 스타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19점)는 이날 승리 후 1994년 대회 이후 첫 우승을 개런티하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는 “아직도 멀었는데 ‘노웨이’”라며 웃기만 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 D조 예선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2승1패), 중국(3패), 슬로베니아(1승2패)를 평균 20.3점차로 연파했다. 후반전에는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준 적도 없다. 그러나 23일 이탈리아전이 고비다. 이날 세네갈(3패)에 역전승을 거둔 이탈리아(3승) 역시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미국은 이날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가 20점을 올리며 팀 내 평균득점 1위(19.7) 랭킹을 유지했고 엘튼 브랜드(LA 클리퍼스)는 16점,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는 14점을 보탰다.
9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턴오버는 2개밖에 없었던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과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낸 가드 커크 하인릭의 백코트 플레이도 돋보였다.
슬로베니아는 사니 베치로비치(18점) 등 5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미국의 3점슛까지 20개 중 10개나 빨려 들어가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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